혜월스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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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먹을 불끈 움켜쥐는 이츠와에게 카미조는 눈을 깜박거렸다. 덧글 0 | 조회 174 | 2019-09-17 13:08:26
서동연  
작은 주먹을 불끈 움켜쥐는 이츠와에게 카미조는 눈을 깜박거렸다.타테미야가 이츠와의 눈을 보며 말했다.마치 적외선 레이저가 연막에 의해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처럼..네놈의, 주인에게, 감사해라.?잡초의 힘을 알라고 이츠와는 선언했다.후방의 아쿠아에게서 몸을 지켜주겠다고 말해놓고 실제로는 글자 그대로 걷어차여 흩어졌다. 여가로 하는 것 같은 정도의 공격에 너덜너덜해진 타테미야 일행은 표적을 향해 가는 아쿠아를 땅바닥에 쓰러지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여러 개의 빛이 춤추었다. 그것들은 단순한 빛구슬에 지나지 않을 텐데 이상하게도 거꾸로 한 십자가나 가리비 등,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각각 내포하고 있었다.왠지 얼굴이 새빨개진 채 고개를 마구 끄덕여대는 이츠와.한편 왠지 묘하게 차분한 눈빛을 한 여교황을 본 츠치미카도는 내심 조금 초조해하고 있었다.타테미야는 무리하게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그건 근거 없는 헛소문이야. 아니, 어째서 이츠와는 설계도의 스펙 시트에도 실려 있지 않을 것 같은 지방 도시전설까지 조사한 거야?비틀비틀 일어선 것은 이츠와였다. 가방을 던질 때 꺼내두었는지, 자루 부분을 분해해서 수납할 수 있는 프리울리 스피어(해군용 선상창)를 조립해 그 십자 끝을 아쿠아에게 들이대고 있었다.카미조가 숨을 삼키기 전에 이미 아쿠아는 이츠와의 바로 옆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사라졌다.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속도로 품속 깊이 파고든 아쿠아는 이츠와의 뺨을 옆에서 후려치듯이 팔꿈치를 내질렀다.그러나 그것은 진짜이기 때문에 그렇게 간단히 펼칠 수 있는 게 아니다.모니터는 터치패널도 겸하고 있는 듯 두세 명의 아이들이, 있었다니까. 그러니까 하얀 천사가 있었다고 그런 게 어디 있어 정말이야, 이런 게 있었어. 악을 물리치고 있었단 말이야 라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손바닥을 철썩철썩 부딪쳐 그림을 그리거나, 작은 창을 불러내 밤에 하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커리어우먼 같은 여자도 있다.맹공을 피하면서 타테미야는 이츠와에게 눈짓을 했다.장소는 성 조
미코토는 온수 수도꼭지가 줄줄이 달려 있는 한쪽 구석에 걸터앉아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 수도를 가볍게 쥐었다. 그대로 몇 초 기다리자 수도 밑부분에 있는 작은 모니터에 38도라고 표시되었다. 손바닥에서 체온을 재어, 몸을 씻을 때 가장 효율성이 좋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물을 데워주는 것이다.이것도 환경에 녹아드는 것을 취지로 하는 아마쿠사식의 능력일까.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느새 받아들여진 이츠와가 있는 쪽으로 카미조는 고개를 돌렸다.이제야 약한 자 괴롭히기가 아닌 진짜 싸움을 즐길 수 있다고 말없이 말하고 있다.살아남았다.그러나 수중이동술식을 편 윌리엄 오웰은 마치 포탄 같은 속도로 단숨에 국경을 빠져나갔다.깔깔 웃는 츠치미카도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넣고, 여성으로서의 재능을 늘려 또 한 단계 레벨업한 아마쿠사식 프리스티스 칸자키 카오리가 한 병실로 돌격했다.목숨을 건졌군. 네놈의 주인에게 감사해라.그것은 심지다.――.오토바이의 가격표와 눈싸움을 하던 카미조는 이윽고 벼락을 맞은 것 같은 얼굴로,아마 카미조 토우마는 그런 애매하고, 자기 자신조차 확증을 가질 수 없는 무언가에 긍지를 갖고 있을 것이다. 신념이 있기 때문에 그는 후회를 하지 않는다. 만일 과거의 자신을 만날 수 있다면 망설이지도 않고 고마워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소년은 틀림없이 그렇게 믿고 있다.직경 2킬로미터 가까이 되는 제4계층 전부가 이미 아쿠아에게 장악되어 있었다. 본래 인공적으로 끌어온 강은 완전히 말라서 한 방울도 남김없이 허공에 떠 있다. 그것들은 가느다란 선이 되어 제4계층 구석구석까지 둘러쳐지고 복잡기괴한 마법진을 형성해나간다..네놈의, 주인에게, 감사해라.?.재미없어.방의 조명은 꺼져 있었지만 누군가의 기척은 있었다. 이불의 배 언저리에 희미한 중압감이 있었다. 눈만 움직여 그쪽을 보니 침대 옆의 파이프 의자에 앉은 인덱스가 잠들어 있었다. 긴 머리카라게 가려서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아마 한참 전부터 옆에 붙어 있어주었을 것이다.이매진 브레이커(환상을 부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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